부안에 다녀왔습니다.

2008.10.18 10:33

악기놀이 조회 수:3447




현악기 제작가 박경호 선생님을 만나러 멀리 부안엘
다녀왔습니다. 선생님은 그곳에서 황토집을 짓고 계세요.
이야기만 듣다가 막상 가서 보니 정말 '천국' 처럼
느껴지더군요. 아마도 그냥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만
그런거겠죠?

실제로 선생님은 지금껏 10개월이 넘게 오로지 황토집 만드신다고
흙과 나무들 사이에서 밤낮으로 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으시구요...

부럽더라구요... 남자라면 평생에
한번 꿈꿀 수 있을까 말까한 그런 '큰 일'이니까요.
집을 짓는다는 것... 그것도 시멘트와 벽돌이 아닌
황토와 나무로 집을 짓는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서까래를 올리는 것처럼 나무를 다루는 일은
기술적으로도 이것저것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하네요.

잠깐이지만 정말 잘 보고 왔습니다.
마음속에 멋진 집이 하나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겨울이 되기전에 공사가 잘 마무리 되었음 좋겠네요.

선생님과 잠깐 이야길 해봤는데
그 곳에서... 많은 이들이 모여서 함께 멋지게 연주하는 모습을
그려봤습니다.
꿈이 올라가는 모습처럼, 그 일도 한번 이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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