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글모음 다섯손가락의 이름과 유래

2005.11.12 04:47

midiolin 조회 수:2457

***
네이버 지식in 에서 손가락 이름을 찾아보았습니다.
답변들이 조금씩 다른경우가 있네요.


다섯손가락의 이름과 그 유래  


다섯손가락의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손가락 : 엄지손가락, 무지(拇指), 벽지(擘指), 대지(大指), 거지(巨指)
▷ 둘째 손가락 : 집게손가락, 검지, 식지(食指), 인지(人指), 염지(鹽指), 두지(頭指)
▷ 셋째 손가락 : 가운뎃손가락, 중지(中指), 장지(長指), 장지(將指)
▷ 넷째 손가락 : 약손가락, 약지(藥指), 무명지(無名指)
▷ 다섯째 손가락 : 새끼손가락, 소지(小指), 계지(季指), 수소지(手小指)

명칭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엄지'는 '첫머리'라는 뜻으로, '엄'은 '어미'와 어원이 같습니다.
'무(拇)' 와 '벽(擘)'은 '엄지손가락'이라는 뜻의 한자이며, '대(大)'와 '거(巨)'는
엄지손가락이 가장 큰 것에서 유래하였습니다.

2. '검지'의 어원은 못찾았습니다만, '식지(食指)'라는 명칭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옛날 중국의 춘추시대에 宋(송)이라는 공자가 입궐하는데 갑자기 食指가 떨리는 것이었다.
이것을 동행하던 친구에게 보이면서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더라는 말을 하였다. 궁에 들어가 보니 과연 요리사가 커다란 자라를 요리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서로 마주 보며 회심의 미소를 짓자 왕이 그 까닭을 물으므로 食指가 떨린 일에 대해
고하였다. 이 말을 들은 왕은 장난을 할 생각에 그를 밖으로 내보내 요리를 먹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래도 그는 나가면서 요리 솥에 食指를 넣어 국물을 맛보고는 물러났다"

3. '중(中)'은 가운데에 위치해서, '장(長)'은 길어서, '將(장수 장)' 역시 가장 길어 우뚝 선 모양에서 유래하였습니다.

4. 원래는 이름이 없다고 하여 '무명지(無名指)'였으나, 이 손가락은 심장과 연결되어 있다고
믿어져서 독이나 해로운 물질이 있으면 이 손가락에 증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약을 저을 때 반드시 무명지를 사용하였으므로 '약지(藥指)'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5. 가장 작고 끝에 있으므로 '새끼', '小(작을 소)', '季(끝 계)'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 참고로 영어에서 'finger'는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4개의 손가락만을 지칭하며,
엄지손가락은 따로 'thumb'이라고 하므로, 약손가락은 'fourth' 가 아닌 'third' finger 입니다.

thumb - forefinger(index finger) - middle finger - ring finger - little finger


관련댓글 - 무명지(無名指)가 왜 이름이 없는가에 대해...

"무명지(無名指)의 뜻이 보여주듯 이 손가락은 이름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지 못했단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죠? 사람들이 무명지에 그것도 왼손에 반지를
끼우게 된 것은 양손 중에서 왼손의 사용 빈도가 오른손에 비해 적고 그중에 제일 적게
쓰는 무명지에 반지를 끼우는 것이 활동에 제약을 적게 받기 때문에 그렇게 관습적으로
전해진 것입니다. 어떤 근거로 이런 이야기를 하시냐고 하면, 일단 주먹을 쥐어보세요.
그리고 엄지부터 하나씩 펴고 접어보세요. 아마 무명지 펴는게 제일 힘들고 잘 펴지지
않을 겁니다."

무명지가 심장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누군가가 의미를 부여했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세간에서 근거없이 부여한 속설은 아닙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경혈이나 경락이라는
개념에서 나온 것입니다. 심포경이 심포에 통속하고, 향하 횡격막을 통과하여 무명지 끝까지
연장된다고 나오네요.

무명지의 퇴화에 관해 언급하셨는데, 근현대에 타자기와 키보드 덕분에 무명지가 약간의
제 소임을 찾아서 역할이 증대됐다고 생각됩니다. 미래에는 입력장치도 변화할 것 이므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