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레슨 보면대와 연주자세 (보면대 & 나... ^^)

2003.11.30 01:09

midiolin 조회 수:4407 추천:2

저의 신장은 정확히 183(cm)입니다.
군대가기 전 신검에서 잰 것이만큼 정확하리라 믿습니다.(설마 줄어들진 않았겠지요.)
암튼 저의 경우 키가 큰 탓에 보면대를 항상 길게 뽑아서 사용해 왔습니다.

사실, 저는 20년 가까이 한옥에서 살았더랬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도저히 서서 바이올린 연습을 할 수 없었더랬죠.
한옥(기와집)은 천정이 무척 낮거든요.
암튼 키가 큰 탓에 혹은 천정이 낮은 탓에, 혹은 보면대가 최대한 높게해도 낮았던 탓에
늘 앉아서 연습을 하곤 했습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만.. (늘 그렇듯 -_-;)
지금 보면대를 사용하셔서 연습하고 계신다면 한번 그 높이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보면대를 너무 낮게 해서 사용하고 계십니다.

어떻게 확인할 수 있냐하면 제가 늘 레슨시간에 보면대를 악보중간쯤이 눈높이에 오게 맞춰드리면
(물론 약간 높게 맞춰드리는 거지만...) 높다고 하거든요. 대부분의 분들이...
하지만 보면대가 낮으면 자연스레 악기든 자세도 약간 낮게 되고
이어서 전체적인 자세 또한 바른자세보다는 약간 처진 자세가 될 수 있는 경향이 많아집니다.

stand01.jpg

소희가 모델이 되어 주었습니다.
눈높이보다 조금 낮게 보면대를 올려놓고 보는 것이 바람직 하군요.

될수있으면 보면대를 쭉~ 뽑으셔서 악보를 최대한 정확히 보실 수 있는 높이로
맞추신 후에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허리도 쭉 펴시구요.

이때 한가지 더 중요한 것은요. 보면대를 내가 정확하게 마주 보고 서시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학생들 또한) 보면대는 똑바로 세워놓고 대부분 한쪽으로
치우쳐서 서서 연주를 시작합니다.
왜죠? -_-;;;
저는 그 이유를 묻곤 하는데 결국 이유는 그냥 습관이고, 버릇이더군요.

stand02.jpg

위의 사진과 같이 보면대를 마주보고 서서 바이올린과 활이 양쪽으로
배치된 위치가 바람직한 위치입니다.

보면대와 연주자세! 보면대의 높이와, 보면대를 보고 서 있는 각도등...
당연한 이야기지만 다시한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어쩌면 너무나 기본적인 이야기라 쉽게 간과되는 것은 아닐런지요.


p.s.
너무 저의 글을 올리지 않은 것 같아서 한번 적어봅니다. -_-;
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조그만 디카를 하나 장만해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림과 함께 더불어 설명하면 참 좋은 것을...
아님,  이전에 처형이 애기 찍으라고 빌려주셨던 디카를 어찌해서라도
다시 빌려야 겠다는... 생각을!

두번째 p.s.
디카를 잠시 빌렸습니다. ^^
(2003-06-30 23:16:46, Hit : 108, Vote : 0)에 올렸던 글을 사진첨부해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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