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를 심어놓았다'

2008.10.11 02:19

악기놀이 조회 수:1283

작년에 한정된 구호자금 때문에
한 마을은 씨를 배분하고 그 옆 마을은 주지 못했단다.
안타깝게 비가 오지 않아서 피종한 씨앗은 싹을 틔우지 못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씨를 나누어준 마을 사람들은 씨를 심어놓았다는
그 사실 하나 만으로 수확기까지 한 명도 굶어 죽지 않았는데
옆마을은 아사자가 속출했다고 한다.
똑같이 비가 오지 않는 조건이었음에
단지, 씨앗이란 존재만으로도 사람을 살게하는 힘이다.

한비야님의 [지도 밖 행군...] 에 나오는 글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위의 내용이 가이드라인 비슷하게 뽑혀있어서 두 번 읽게 됩니다.
남아프리카 '말라위'의 시골마을에서 일어났던 실제 상황...

솔직히 좀 심하게 말하면 책을 읽어가면서 꼭, 무슨 '희망'을 주제로 하는
그런 '동화책'에 나오는 이야기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싹을 틔우지는 못했지만 분명, 씨앗이란 존재만으로도
사람이 살고 죽는게 다르다니... 정말 '마음먹기'란 그렇게 무서운 '힘'인것 같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내용은 한번 나누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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